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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멘호프 전기-3
LEE Jungkee  (Homepage) 2011-02-01 20:53:21, Hit : 1,349, Rec. : 142

에스페란토의 유래에 대한 질문을 받고, 자멘호프는  자신의 언어 구상에 대한 원칙들을 설명했다.7) 일찍이 그는 어떤 민족어가 아니며, 특정의 민족어를 받아들임으로서, 그 언어를 배워야하는 다른 민족어 사용자들 위에서 특권을 누리는 그 어떤 민족어도 아닌 세계어가 존재할수 있으리라 생각하였다.
그런 의미에서, 이상적인 해결책으로 고대어가 중립적이지만, 라틴어나 희랍어는 공통 언어로 사용하기에는 너무 복잡했다.

그는 인공어에 의한 해결책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엄청난 규칙과 두꺼운 사전을 필요로하는 하나의 언어를 한 인간이 만든다는 것은 너무 어려운 과제로 보였다. 사람들이 쉬운 문법으로 가까스레 배울수 있게 정리 할 수 있는 언어를, 그는 러시아어, 독일어, 프랑스어, 폴란드어, 히브리어, 라틴어 그리고 희랍어등의 언어들을 태어나면서부터 배웠거나 말했다.
김나지움 5학년때, 그는 영어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영어가 라틴어나 희랍어의 문법보다 매우 단순하다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 그는 불필요하고 잘 쓰이지 않는 형태, 비규칙적인 동사 그리고 다른 예외들을 버리고 가장 필요한 규칙만으로 된 몇쪽 분량의 문법을 만들었다.
문법문제는 근본적으로 해결되었으나, 어휘의 문제가 남아 있었다. 첫째, 그는 논리적으로 만들어진 단어의 계열 사용을 시도해 보았다: a, ab, ac, ad,,, ba, ca, da... e, eb, ec... be, ce, de... aba, aca, ada... 등등. 17세기의 철학언어의 정신에 의해 창조된 그러한 형태의 시도는 엄격한 논리성에도 불구하고 그 언어들은 매우 배우기가 어렵고 거의 기억할수가 없었다. 그는 논리적 분류를 버리고, 라틴어와 게르마니아어중에서 특히 국제적으로 사용되는 단어를 선택하였다. 그렇치만, 새 언어의 사전은 사용중인 언어의 사전 만큼이나 클것으로 보였다. 왜냐하면, 민족어의 모든 단어는 인공언어에 있어서는 등가성을 지녀야 하기 때문이었다.
해결책은 접사를 활용한 조어법이었다. 특별히 모든 단어를 배울 필요가 없이 기본 뿌리의 단어만을 배워, 같은 의미의 범주속에서 접두사와 접미사로 단어를 익히는것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김나지움 마지막 학년인 8학년이 시작되고 나서, 그는 동급생들에게 자신이 만든 Lingwe Uniwersala 를 소개했다. 1878년 12월 5일 (17일), 자멘호프 집에서 그는 몇몇 친구들과 함께 '그 언어의 성례식 잔치'를 가졌다. 그 축하 탁자 위에는 문법, 사전 그리고 새 언어로된 몇몇 번역물이 있었지만, 그 탁자위에 놓여있었던 것중 아무것도 우리에게 남아있지 않다. 젊은이들은 새 언어로 대화를 나누었고 열정적으로 성가를 노래했다.

Malamikete de las nacjes
Kado, kado, jam temp' estas!
La tot' homoze in familje
Konunigare so deba

민족간의 적대감은
사라져라, 사라져라, 이미 그때가 왔다!
모든 인류는 한 가족으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

단지 Lingwe Uniwersala (세계어) 라는 제목과 위에 인용된 성가중의 네 시구속에 그 언어의 구상이 나타나 있지만, 사람들은 현재의 에스페란토가 그 세가지 중요한 원칙위에 기초하고 있음을 확인할수 있다 : 국제 사전, 규칙적 문법 그리고 접사 조어법.
몇달후, Lingwe Uniwersala의 동참자들은 김나지움을 마치고 흩어졌다. 자멘호프의 언어 구상은 잠시 졸업시험과 모스코바로의 거주지 이전으로 중단되었다. 그러나 모스코바에서 그는 연구를 계속했고 몇차례 그 언어의 중요부분을 수정했다. 매번 그러한 수정뒤에 그는 모든 측면에서 그 언어를 실험해 보기 위해 많은 원작 저술과 번역을 시도해 보았다.
그 기간 동안의 시안중에서 사람들은  1881년과 1882년의 여름 휴가 기간에 채워진 Lingwe Uniwersala의 세 공책 중에서 단지 몇몇 문장만을 알뿐이다.
흥미로운 것은 현재의 에스페란티스토들에게는 1881-1882년의 공책이 시간적으로는 현재의 에스페란토와 더 가깝지만, 1878년 초에 만들진 성가보다 덜 잘 이해가 된다는 것이다.
특히 기원을 거의 알수 없는 한음절 어근의 엄청난 양 때문에 그러하다. 가장 잦게 쓰이는단어들을 표현하기 위해 그 작게 생긴 단어들과 한음절 어근들이 자멘호프의 언어에 들어간 이유는 볼라픽의 영향 때문이었다. 1880년 봄, 볼라픽의 첫번째 학습 교재가 출간된후 빠르게 확산되기 시작했고, 자멘호프는 볼라픽의 창안자인 바덴의 신부 Johann Martin Schleyer의 길을 따르고자 시도해 보았다.
그러나, 볼라픽화는 임시적이었을 뿐이었다. 자멘호프는 새 언어를 알리는 기간이 필요없도록 그 언어를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 계속 연구해 나갔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는 세세한 부분보다는 문법 요소들간의 조화, 언어의 전체적 구성, 그 언어의 고유한 정신들에 늘 더 많은 관심을 가졌다.
그리고 그것이 5년 이상 그가 그 언어를 갈고 닦은 중요한 점이었다.

그 언어는 1885년 봄, 베이세예에서 마무리가 되었고, 그후 2년 동안 자멘호프는 장인이 될 Sender Zilbernik가 결혼하기도 전에 자기 딸의 지참금에서 출판비를 지불하겠다는 제의가 있기까지 출판자를 찾고 있었다. 바르샤바의 인쇄인 H^aim Kelter은 기꺼이 동의했고, 조판과 검열을 거쳐 1887년 7월 14일, 42쪽의 작은 책 Mejxdunarodnyj jazyk. Predislovije i polnyj ucxebnik (러시아 인을 위하여)이 세상에 나왔다. 그 제목은 '국제어 (internacia lingvo)서문과 완전 학습서(러시아인을 위하여)'이었다. 27살의 저자는 '에스페란토' 박사-희망하는 박사라는 가명으로 자신을 숨겼다. 이날이 새로운 언어의 생일이 되었다.(그레고리력으로는 1887년 7월 26일이다).
년말까지 Kelter는 폴란드어, 프랑스어 그리고 독일어판을 인쇄하였으며, 훗날 '대중적' 제목인 'Unua Libro (첫번째 책)' 라는 이름을 얻게 된다. 러시아판은 초판이 나온지 이미 반년만에 재판을 하게되었다. 번역물이 이어졌고, '첫번째 책'은 영어(1888), 히브리어, 이디쉬어, 스웨덴어, 라트비아어(1889), 덴막어, 불가리아어, 이태리어, 스페인어, 체코어(1890) 그리고 다른 언어들로 나오기 시작했다.
자멘호프의 'Unua Libro (첫번째 책)' 은 네부분으로 구성되어있는데, 그중 가장 많은 부분은 '완전 학습서' 부분이 아니라, 서문(3쪽~30쪽)이었다. 앞부분에서 자멘호프는 삶의 모든 부분에서 언어가 다름으로서 나타나는 문제를 언급했으며, 그것이 민족간의 적대감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을 강조했다. 많은 언어 창안자처럼, 그도 국제어가 과학, 상업, 문학에 큰 현실적 의미를 갖고있다고 생각했지만, 그는 모든 사람의 가정적 삶속으로까지 강요하지 않는 국제어가 인류에게 매우 큰 유용성를 가져다 줄수 있음'을 강조했다. 그 국제어는 적어도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 주민들을 갖고있는 나라에 있어서, 국가와 사회의 언어가 될수 있다고 믿었다.

서문에는 몇가지 문장이 국제어로 쓰여져 있었다 : 주기도문, 성경에서 발췌, 편짓글, 꿈에서 나는 공주를 보았네...(자멘호프에 의해 번역된 하이네 시), 그리고 두편의 자멘호프 시 : '나의 생각'과 '오, 나의 심장이여'.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언어를, 사람들이 배우지 않으리라는 사실을 인식한 그는,  사람들이 국제어를 배우도록하기 위하여 ‘만약 천만명의 사람들이 공개적으로 같은 약속을 하는것이 밝혀지면’ 이라는 운동을 전개하게 된다. 그는 천만명의 약속자들의 주소가 별도의 책으로 나올것이라고 알렸다.
그 회색 표지의 러시아어 소책자안에 '서문'외에 아래의 내용이 들어있었다.
- 위에 언급한 서명과 날인을 할수 있게 된 약속 선언의 내용이 담긴 자를수 있게 되어있는 8 조각 (31쪽~34쪽)
- 여섯 쪽에는 국제어의 완전 학습 교재: 알파벳, 어법 부분 (8개의 규칙), 일반규칙들(8개의 규칙들)- 모두 16개의 규칙들 (35쪽~40쪽); 소책자이 다른언어로 번역 승인(41쪽), 그리고 저자의 주소- 에스페란토 박사를 위한 자멘호프박사(42쪽);
- 큰 종이로 양면에 국제어-민족어 사전 (러시아어로 917개 어근)


두번째 쪽 위에 다음과 같은 러시아어 선언이 보인다:

"모든 민족어와 같이 국제어는 사회적 자산이며 저자는 이 언어에 대한 모든 개인적 권리를 영원히 포기한다."

자멘호프는 비평을 요청하면서, 가장 좋은 제안을 받아들여, 1년후에 최종적인 언어형태를 확정지어 특별 책자로 내놓을것임을 약속했다.
'제 1서'는 여러나라의 지식인, 랍비, 편집실, 협회등으로 보내졌다. 자멘호프는 잡지 (특히 러시아)에 광고를 냈지만, 그는 천만명의 약속을 받지 못했다.(그래서 그는 한 쪽에 100개의 주소를 담은 수십만쪽의 주소록 발간을 할 수 없었다.) 그렇지만 그에게는 수백통의 편지(긍정적인, 부정적인 그리고 농담의 편지)와, '약속' 과 관계없이 이 새로운 언어를 배우겠다는 쪽지가 배달되었다. 1888년 1월, 그는 받은 편지들을 요약하고 답장하기 위하여 그리고 그 언어에 관하여가 아니라 그 언어로 쓰여진 읽을꺼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국제어 제 2서'를 발간하였다.
한편, 미국 철학회 필라델피아회 (APS, 1743년 프랭크린에 의해 설립)는 세가지 질문에 대한 조사를 위해 위원회를 구성하였다 : 국제어는 필요한가? 국제어는 창조될수 있는가? 국제어는 어떻게 만들어져야하는가? 위원회는 이렇게 결정했다:
  
국제어는 창조될수 있으며, 국제어는 필요하며, 국제어는 가장 간편한 철자와 발음을 갖춘 가장 단순하고 자연스런 문법을 가져야하며, 단어는 듣기에 편해야 하며, 국제어의 사전은 가장 많이 교육받은 사람들이 알고있는 단어중에서 비교적 알기 쉬운 단어로 만들어져야하며, 그러한 국제어의 최종 형태는 한사람에 의해서가 아니라 전체 지식인 세계8)에 의해 만들어진 결과물이어야 한다.

미국 철학회 필라델피아회는 세계어의 결정적 형태를 탐색하기 위한 국제 대회에 학술 기관들을 초청했다.
초청장을 발송한 후에, '제 1서'를 받은 APS 사무국장 Henry Phillips는 자멘호프의 언어에 대하여 긍정적인 보고서를 발표했다.
미국 철학회 필라델피아회의 발의와 Phillips의 의견을 접하고, 자멘호프는 1888년 6월, '국제어의 두번째 책'의 추가글을 내놓았다. APS의 발의와 Phillips의 의견을 설명하면서, 그는 그 국제어의 모든 운명은 대회의 손으로 넘겨주며, 대회가 그 국제어에 대해 내릴 최종 형태는 국제어의 모든 친구들에게 법률적 권한을 가질 것이며, 그 언어의 창안자는 현재 자신의 작업을 영원히 중단할 것임을 밝혔다. 그러나 APS는 단지 소수의 참가 신청을 받게되어, 그 계획했던 대회는 개최되지 않았다. 자멘호프는 자신의 사임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이 언어를 공부하기 시작한 사람들에게는 '제 1서'에 있는 단어보다 더 많은 단어를 필요로 했다. 1889년 초, 자멘호프는 러시아어-국제어, 국제어-러시아어 사전을 발간했다. 그 기간중에 창안자의 가명이 이 언어의 이름이 되어버렸다: 에스페란토.
초기에 에스페란토를 따른 사람들, 에스페란티스토들은 러시아, 폴란드의 유태 지식인들, 톨스토이주의자들, 서유럽 프리메이슨들, 그리고 볼라픽어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던 볼라픽 사용자들이었다. 1885년 유렌베르그에 설립된 '세계어 클럽'은 1888년 12월 18일 총회에서 볼라픽을 떠나 에스페란토로 전향하였다. 그렇게해서 첫 에스페란토 모임이 탄생했다.
초기의 에스페란토 사용자들을 규합하고 그들에게 읽을꺼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자멘호프는 잡지를 발간키로 결정했다. 그러나 그가 발간하고자 했던 주간 'Internaciulo (국제인)'은 1888년 9월 페테르부르그에 있던 출판관련 책임 관리부서에 의해 거절되었다.
1889년에 가서야, 언어를 배우겠다고 약속한 사람의 수가 천명에 이르렀다. 그것은 마술의 숫자 천만명의 0.01%에 해당되었다. 자멘호프에 의해 첫번째 발간된 '에스페란토를 배운 사람들의 주소록'에는 러시아 제국에 거주하는 919명과 두번째 나라인 독일에는 단지 30명의 이름 뿐이었다. 첫 천명의 구성원은 12개국 266개 도시에 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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